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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개 한마리)를 의인화해서 그려낸 치유계 4컷만화 쵸콧토히메가 92화를 끝으로 아쉽게 완결이 났습니다. 스퀘어강강온라인으로 넘어가고 나서 공짜로 최신연재를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흑흑. 치유계 옵니버스의 만화의 특성상 딱히 완결지을만한 대사건이 없었기 때문에 끝나고 나니 감격보다는 알싸름한 아쉬움이 좀 더 많이 남네요.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보다는 그 주인들의 이야기로 포커스가 상당히 넘어간 상태라 작품의 의의를 생각하면 이 쯤에서 끝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주인들의 이야기도 충분히 재밌었는데 말임. 특히 자기 마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인정하고 나니 사랑에 빠진 소녀가 되어버려서 갑자기 엄청 귀여워진 소요코양. 나베랑 사귀면서 좀 더 에피소드를 보여줬으면 했던 건 나뿐만이 아니었을 터! 뭐 완결편만 봐도 둘이 사귀는 건 그야말로 시간문제긴 하지만. 근데 왜 정발은 안 되는 건지. 어차피 원서 단행본으로 6권까지 사버려서 7권도 원서로 사게 될 테니 별 상관은 없지만 좀 더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흑흑. 나베. 일단은 인간측 주인공. 답이 없는 팔불출(....) 아쉬운 사람이라 꼭 결정적인 순간에서 한발짝 아까운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줘서 독자의 눈에 습기가 끼게 하는 사람. 소요코랑 좀 빨리 진전 좀 되서 알콩달콩한 이야기 좀 보여주지 거기서까지 아쉽냐; 히메. 애완동물측 주인공. 공주의 히메(姬)가 아니라 비명(히메이)에서 따온 히메라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그 후로 주인공에게 보물단지처럼 애지중지받는 걸 보면 걍 공주라고 해도 별 상관없었을 듯. 고양이이긴 한데 일반적인 고양이가 아니라 개냥이에 가까운 주인을 엄청 좋아하고 없으면 쓸쓸해서 난리치고 집안에서 온갖 말썽은 다 피우고 ㅡ_ㅡ;주인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고양이라 맘에 들긴 한데 전 쿠키가 더 좋았음. 시로코. 이쪽은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고양이에 가까운 타입. 깔끔떨기 좋아하고 프라이드 높고 도도하지만 상대 안 해주면 조금 외로워하면서 관심받길 원하고. 하지만 주인인 요타가 맨날 괴롭혀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바람에 탈모증세가;;; 또한 털손질 열심히 하고 청결하고 깔끔떨기를 좋아하긴 하는데 실제 고양이는 털복숭이라 모두 빛을 바랜다는 결점도 있음. 가장 프라이드가 높은 고양이지만 실은 가장 개그캐릭(...) 요타. 시로코의 주인. 시로코가 스트레스 때문에 자기 털을 잡아뜯는 원인(...) 하지만 애정표현의 하나인 건 확실하긴 함. 그래도 좀 심해..; 요타와 시로코의 첫만남 에피소드는 매우 좋았음. ![]() 쿠키. 레귤러 동물 중 유일한 타종족이라서 그런지 대사가 전혀 안 나오는 유일한 캐릭터이지만, (덕분에 드라마CD에서 사와시로 미유키씨가 캐스팅을 맡았는데 끙, 뀨웅, 이런 소리밖에 안 했다는 전설이... 대신 나레이션도 같이 맡긴 했지만)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얼마나 귀엽게 그려낼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예. 고양이와는 다른 행동방식 때문에 보여주는 개그도 재밌었음. 순진하고 착하고 배려심도 깊고 순하고 말썽도 안 부리고... 역시 애완동물로 키운다면 말썽쟁이 히메보다는 쿠키! 쿠키의 주인1 리유. 귀엽고 활발하고 좋은 소녀이긴 한데 팔불출 + 브라콘이라는 극악콤보; 처음 나왔을 때는 나베와 조금은 썸씽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끝까지 토모키+쿠키 러브로 끝났-;;; 연애하려면 한참은 먼 듯. 쿠키의 주인2 토모키. 츤데레. 쿨한 성격...이긴 한데 쿠키만 만나면 팔불출; 어쨌든 활발한 리유랑 맨날 쌍으로 나와서 별로 존재감이 없는 편인데 학교에서 최고 인기남 중 하나라고. 솔직히 나베가 더 잘 생기지 않았나? 학교 최고의 미인이자 인기녀이자 무투파(?)이자 여장부인 소요코양. 평소의 쿨하고 지적인 모습과는 달리 나베를 의식하고 나니 완전 사랑에 빠진 소녀가 되어버리면서 만화의 히로인자리(...)를 뺏어가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래도 상관없고 좀 더 나베와의 끌고 당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완결이 되어버려서 아쉬움.![]() 치도리. 소요코가 키우는 고양이. 솔직히 별 관심없(...). 애초에 레귤러라기보단 준레귤러 취급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지켜봐왔던 팬으로서 정말 즐거웠고 또한 아쉽네요. 시간상으로는 3년정도밖에 안 되었지만 아야미씨의 다른 작품이 상상이 안 될 정도로 이 쵸콧토히메의 존재는 저에겐 매우 컸습니다. 풋풋한 연애계열만화도 잘 어울릴 거 같긴 한데, 현재 망가타임키라라포워드에서 연재중인 울보스텝이 같은 애완동물(토끼)이 등장하는 러브코미디계열이라고 하니 그쪽을 봐볼까 생각중. (하지만 이 쪽은 잡지도 잡지고 국내 인터넷서점에 등록도 안 된 초마이너) 생전 처음으로 작가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일을 보내볼까 생각중이기도. ![]() 이미지트레이닝 하나만은 충실히 했지만 위협이라긴 커녕 귀엽기만 한 쿠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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